내일부터 19일간 운영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이어 전주동물원에도 관람객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놀이장이 생긴다.

전주시는 올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 시민들이 폭염을 잠시나마 피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동물원을 찾은 가족단위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주동물원 내 ‘전주점빵’ 정문 앞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부터 전주 첫마중길에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첫마중길 가족 물놀이장’을 개장, 오는 8월 5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전주동물원 물놀이장은 어린이용 사각풀장 1개와 유아용 사각풀장 2개가 설치되고, 에어슬라이드와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주변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보호매트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이밖에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 등 4명이 배치돼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돕게 된다.

동물원 물놀이장은 동물원 입장만 하면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연령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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