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북 방문-김, 정세균 지원
송, 유일한 호남출신 표심 기대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8.25 전당대회와 8.4 전북도당 개편대회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 나선 이들의, 전북을 포함한 호남표심 잡기가 치열하다.

8.25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는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 등 3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친노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은 3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진표 의원은 범전북 출신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전남 고흥 출신으로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영길 의원은 호남권 표심을 기대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과 김윤덕 전 의원이 출마한 전북도당 개편대회가 치러지는 4일에는 이들 대표후보들과 함께 최고위원 후보들도 전주를 찾게 된다.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8.4 전북도당 개편대회가 끝난 이후, 전북을 본격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는 전북 출신 후보자가 없어 각 후보들이 먼저 본인의 지지 기반부터 확실히 다진 후 전북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

실제, 전북의 부동표심을 잡는 후보가 유리할 수밖에 없어 각 후보들의 전북 구애 경쟁이 도당 개편대회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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