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모 (전)재경임실군향우회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박 전 회장은 31일 임실군청 군수실을 찾아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 민 군수에게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 전 회장은 올해 장학금으로 5천만원을,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해마다 1천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칠순을 맞아 고향의 미래이자 희망인 지역 인재양성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려 한다”며 “고향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인 심 민 군수는 “임실을 위해 생각해주시는 정성이 고향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기탁금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청웅면 출신인 박상모 회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재경임실군향우회장을 맡아 고향과 향우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현재 ㈜상화상사 회장인 그는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모교인 전주 신흥고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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