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설천면 반디랜드(7.28.~8.12.)와 안성면 칠연계곡(7.29.~8.5.)에서 무주 반딧불 농 ·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직거래장터는 옥수수와 복숭아, 포도 등 제철 농산물 시식 · 시음회 함께 판매행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농가들과 영농조합법인 등이 직접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 김 모 씨(42세, 대전)는 “지자체와 농가들이 같이 나와 판매를 하니까 믿음도 가고 무엇보다 과일 맛이 기가 막히다”라며 “소포장도 가능해서 여러 가지 구입을 했다”라고 전했다.

반디랜드와 칠연계곡 직거래 장터에서는 복숭아와 포도, 옥수수, 머루와인, 오미자, 벌꿀 등 6개 읍면에서 엄선한 제철 과일과 약초, 곡류, 양념류 등의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오는 3일과 4일,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은평구청 앞 위너세프에서, 8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킨텍스 유기농 박람회장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다.

무주군청 농업소득과 임경택 마케팅 담당 주무관은 “소규모 영세 농가들을 우선 참여시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엄선한 농 · 특산물을 판매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에서 또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진행하는 직거래장터가 반딧불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알리고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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