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복지사업 실행 평가서
1-2차 심의 거쳐 2년 연속 선정
자활참여자 육성-장비임대 등

전북도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자체의 ‘복지계획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2017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잘 계획하고 실행했는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도의 경우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청사 카페를 통해 5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부인과가 없는 농촌취약지역의 임산부에게 산전 진찰과 분만 등에 따른 이송교통비를 지원하는 출산취약지 임산부 지원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탈(脫)빈곤과 자활참여자의 자활역량강화를 위해 87명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했으며 자활기업의 육성을 위해 장비임대, 생산품 디자인 개발․지원 등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전북도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민·관 협력 활성화와 지역 자체사업의 다양한 발굴을 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도민들의 삶의질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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