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남호 총장이 지속되고 있는 폭염 속에서도 기초교육 강화를 위해 대학이 마련한 여름 특별학기에 참여중인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강의실을 깜짝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총장은 지난달 31일 양 손에 아이스크림을 한 아름 안고 수학 기초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자연대 본관 강의실을 찾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며 격이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남호 총장은 “기초학력을 키우기 위해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이 폭염의 기세보다 뜨거운 것 같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훗날 큰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전북대는 교육부 ACE사업의 일환으로 신입생 4학기제를 시행, 여름과 겨울 특별학기에도 실용영어나 수학, 물리, 화학 등의 기초과목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13과목 52분반에 1,909명의 학생이 참여해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특별학기 수업이 이뤄진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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