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나눔숲 조성과 숲체험․교육사업 등 취약계층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선정율을 높이기 위해 참가 시군들과 컨설팅 작업에 돌입한다.

공모사업 분야는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 2개 분야로 총 138억원 규모다.

도는 지난달 9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전주시 등 6개 시군에서 9건(24억원 규모)이 접수됐다.

이에 도는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한 대상지에 대해서 산림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도 평가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평가단은 사업별 계획과 예산규모,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대상자 우선순위를 결정  하여 산림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복권 수익 기금으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산림 환경을 보호하고 산림 기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림환경 기능 증진자금이다.

전북도는 2007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총 89개소에서 206억원이 선정돼,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숲과 쉼터 및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을 조성한 바 있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복지진흥원의 9월 평가에 대비해 사업계획서 검토,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며 “중앙평가 위원들에 대한 충분한 현장설명 등으로 공모 사업 선정율 제고를 위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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