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4-H연합회(회장 이종진)는 최근 마령면 일대 공동과제포에서 옥수수 3,000여개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은 지난 봄 옥수수 공동과제포를 구성하고 매주 다 함께 모여 밭 갈기를 시작으로 비닐멀칭과 파종작업, 솎기작업 등을 하면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공동과제포를 운영했다.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 중 일부는 관내 사회복지센터에 후원하고, 나머지 판매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진 회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염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옥수수를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를 바라는 의미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진안군 4-H회원들이 지, 덕, 노, 체의 4-H이념을 더욱 생활화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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