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참여 서점-출판사
체험부스 60여개 단체 선정
136개 프로그램 준비 만전

오는 9월 전주에서 펼쳐지는 ‘2018 전주독서대전’에 동네서점과 지역출판사, 독서동아리 등이 대거 참여,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4일부터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8 전주독서대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주에 기반을 둔 출판사와 동네서점, 독서단체 등과 함께 무더위를 잊은 채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2018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할 동네서점과 지역출판사, 독서체험부스 운영단체를 접수받아 총 60여 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먼저, 서점의 경우, ▲L의 서재 ▲책방놀지 ▲서점 카프카 등 8개의 동네서점, ▲호남문고 ▲웅진 ▲북닷컴 등 5개 지역서점이 이번 독서대전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흐름출판사 ▲온하루출판사 ▲신아출판사 등 전주지역에 거점을 둔 5개 지역출판사도 2018 전주독서대전에서 작가를 파견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어 서울지역 출판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 ▲봄봄출판사 ▲아트나우 ▲지성사 등 12개 출판사도 전주시민에게 출판사 홍보와 서적 전시 판매를 위해 참가를 준비, 독서대전을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주시 공·사립 작은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전래놀이연구회 등 총 28개 단체는 ▲나무 피젯 스피너 만들기 ▲수제 책만들기 ▲전래놀이 ▲말하는 남생이 인형극 ▲꽃심 브로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전주독서대전에는 서점과 출판사, 도서관, 독서단체 등 105개 단체가 참여, 각종 강연·공연, 학술토론, 기획전시, 경연대회, 독서체험, 서점·출판사 북마켓 등 총 136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이들 참가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18 전주독서대전의 모든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2018 전주독서대전 북마켓은 마감이 되었지만  문의가 계속 올 정도로 출판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동네서점과 지역출판사,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최고의 책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은 현재 2018 전주독서대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공모전 도전자들을 접수하고 있다.

이후, 강연 및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와 시민들에 대한 사전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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