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획부서장 회의서
여행체험 1번지 등 5대 목표
16대 핵심전략 등 시-군 공유

민선 7기 전북 현안과 국가 예산 확보에 광역-기초단체가 공동 대응한다.

전북도가 새로운 도정비전과 목표를 14개 시·군과 공유하고 2019년 국가 예산 확보,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 등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각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도-시·군 상생협력 기획부서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5대 도정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대회 ▲안전·복지·환경·균형과 16대 핵심전략 등을 시·군과 공유했다.

또 역대 최대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붐 조성 방안, 시·군의 특성 있는 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발굴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민선7기 도와 14개 시·군 공약별 세부 정책방향이 결정되기 전, 추진 방향도 사전에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도 공약과 연계 또는 협의가 필요한 공약들은 사전에 조정해 정책이 지연되거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투자 방지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주요 투자사업 또는 행사성 사업이라면 예산 편성 전 선행되어야 할 △지방재정투자심사 이행 △‘2019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라북도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대응노력,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사업 추진, △법령에 부적합한 자치법규에 대한 정비 등 도와 시·군의 협조체계가 필수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7기가 시작되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 공약 등 도정과 시·군정이 다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시‧군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포함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군과의 소통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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