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 총 23개 혁신과제
기획혁신처 확대 지정 등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혁신경영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총 23개의 혁신과제들은 안전업무의 공공성 강화, 국민 서비스 혁신, 일자리 창출 등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7대 전략과제와 연계돼 있다.

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관 혁신과제 발굴과 이행을 위해 국민 안전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참여와 상생의 ‘사회적 가치’ 경영을 구현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조성완 사장 주재로 열린 ‘케스코(KESCO) 혁신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7대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과제 발굴과 실행에 나섰다.

공사가 새로 마련한 이번 혁신과제는 앞서 국민 공모전을 통해서 접수한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엮어낸 결실이다.

지역주민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시민참여 혁신단’의 목소리도 함께 담아냈으며 아래로부터의 ‘상향식(bottom-up)’ 과제 도출 방식이다.

정전사고 긴급복구를 위한 ‘에버 서비스'를 비롯, 안전관리활동 강화를 통한 전기화재 감축, 취약계층 안전복지 종합서비스 제공, 세대별 안심맞춤 홍보, 전기안전관리업 창업 지원 등이 대표적 추진과제들이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기화재 사전예방 체계와 검사업무 스마트 시스템 구축, 나아가 국가 산업혁신과 지역상생에 기여할 ‘전기안전 융합클러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안전기술 지원’ 등도 국민 의견들 속에 담긴 공사 혁신의 방향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송호기 부사장을 혁신책임관으로 임명하고 기획혁신처를 혁신총괄부서로 확대 지정해 추진 전략반과 지원반 등 5개 실행 단위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송호기 부사장은 “공사의 이번 혁신 노력이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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