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방위협 독도영토주권침해
'학습지도 요령 이해조치' 규탄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는 2일 3/4분기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정읍시 문화광장내 조성된 지역방위시설인 ‘노래하는 내장산 귀갑약수’에서 열린 회의에는 통합방위위원과 읍·면·동 통합방위지원본부장, 예비군 지휘관, 여성민방위 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과거사 사죄와 반성 없이 독도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포함한‘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교육 의무화 시기를 2019년으로 앞당기는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공고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즉각적인 철회와 왜곡된 해설서 폐기”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 발표를 규탄하고 철회할 요구한 것.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역사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자국민은 물론 한국 국민을 볼모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등의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유진섭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정읍시장)은 “최근 동북아 평화정착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도 국민정서를 자극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 방침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귀갑약수 현장을 점검하고 먹는 샘물 시음과 관련 상품으로 개발된 귀갑수 와인과 귀갑약수 식초 시음행사를 가졌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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