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가볼만한 곳' 선정
작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차량진입 용이 피서지 각광
공중하강체험시설등 마련

고군산군도에 위치해 있는 선유도가 한국관광공사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유람선여행(수상레포츠), 8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선유도는 해발 112m의 선유봉이 있으며, 지난해 12월 새만금방조제와 선유도 및 장자도를 잇는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돼 차량 진입이 가능,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선유8경 가운데 하나인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천연모래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가족이나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섬과 섬을 연결해 700m의 바다를 횡단하는 ‘선유스카이 SUN라인’은 공중하강체험시설로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해양레포츠 체험을 제공해 준다.

또, 선유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대봉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춘장대해수욕장, 남쪽으로는 변산반도를 조망할 수 있다.

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선유도 여행에 대한 문의가 대폭 늘고 있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유도 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 및 진입로를 확충하고 공중화장실 3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 샤워장, 야외무대, 파라솔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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