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영시장상인회(회장 윤봉희)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영시장은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스박스에 수박과 생수 등을 비치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 고객만족 서비스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이를 조금이라도 이겨내기 위한 것으로, 금강새마을금고와 대건신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신영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뜻밖의 서비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잠시나마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계화수산 송희연 대표는 “무더운 폭염에 상인과 고객을 위해 단비와도 같은 생수를 주는 상인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상인들도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상회 이미숙 대표는 “휴가철이고, 날씨가 너무 더워 손님들이 와도 미안한 마음뿐인데 상인회에서 아이디어를 내 생수를 준비해줘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신영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춘희 수품원 전주지원 명예감시원은 “소문을 듣고 현장을 와보니 작은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신영시장은 수산물이 대부분이고,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도 대체적으로 양호하지만 점차적으로 원산지표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도 및 계도,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시장상인회 진선미 사무국장은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생수를 협찬해준 금강새마을금고과 대건신협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객과 더욱 소통하고, 고객 중심의 상인회를 통해 신영시장이 더욱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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