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국토정보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시는 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지속발전가능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주시가 스마트시티 분야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한 최초의 협약으로, 양 기관의 상호 정보 및 기술협력, 전주시의 행정정보 활용 및 실험사업 추진, 통합국토정보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일부 지역 실험사업을 통해 지하 및 지상의 공간정보와 센서 기반의 실시간 상황인지 정보가 통합된 국토정보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게 된다.

이후, 시는 통합된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저성장과 기후변화, 재난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문제에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 실험사업을 통해 통합국토정보서비스 신사업 모델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통합국토정보를 활용한 전국 최고의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늘 협약이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3차원·실시간·시공간을 모두 아우르는 정보를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구축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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