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프 젤린의 신작 ‘예민함이라는 무기’는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무조건 굽히고 심지어 타인의 문제를 떠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을 다룬다.

저자는 예민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예민함을 감춰야만 했던 이들에게 필요한 공감과 처방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예민한 사람들이 섬세하고 신중한 자신만의 관점을 지키며 살아갈 때 더 넓은 세상, 더 풍요로운 내면을 만날 수 있다는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책에서는 자신의 예민함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상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인터뷰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함께 읽어 볼 수 있다.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학자 롤프 젤린은 지각, 사고, 감정, 의사소통,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과 기술을 연구했으며 현재 슈투트가르트 HSP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예민한 사람들의 특별한 욕구와 성향에 맞춘 심리 치료 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등이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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