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업용수 안정공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간단급수 시행에 들어갔다.

한농공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심덕섭)는 지난 1일부터 구이저수지 수혜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간단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완주군 구이면 구이저수에 대해 목·금·토·일요일은 급수를 하고 월·화·수요일은 단수하는 형태로 간단급수를 시행한다.

구이저수지의 기능은 전주시와 완주군 일원 2,753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전주 삼천과 전주천에 생태보전 환경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지사 관계자는 2일 현재 지사가 관리하는 87개소의 저수율은 평균 52%, 구이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9%로 평년보다 10%가 부족한 상태며 따라서 올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부득이하게 간단급수를 시행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이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지사장은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저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지역 농업인들은 논 물꼬를 잘 관리해 낭비되는 물을 방지하고 농업용수를 아껴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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