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2일 전북 현안인 새만금사업과 관련, “1991년 첫 삽을 뜬 사업이 2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지부진하다”면서 “국책사업임에도 새만금 개발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에 한정해, 한시적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 후보는 “이전에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기재부와 협의를 거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끌어 내겠다.

새만금 개발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상공장 폐쇄 등 연이은 악재에 신음하는 전북경제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과 같은 신수종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환서해 경제벨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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