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4명 국제 워크캠프
진안서 벽화그리기 등 진행

진안군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6개국 14명으로 구성된 청년들의 국제워크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이 10박 11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환경, 개발, 평화, 건축,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87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진안군과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림)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캠프는 올해 진안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소태정 마을 벽화프로젝트 △마이돈 테마파크 산책로 꾸미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구마을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청소년수련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국제워크캠프 외에도 재외동포 중고생모국연수, 돌봄형 방과후마을학교, 국가보훈처 나라사랑테마활동 기행 등 다양한 캠프와 체험활동을 구성해 진안 청소년들이 의미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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