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18곳과 농촌관광시설 116곳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식품위생업소 281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행정담당 등 4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한 무주군은 지난 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무주 IC 만남의 광장, 농공단지, 산지유통센터, 가공공장에 대한 불법광고물과 쓰레기,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또 9일까지는 민박과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시설을 돌며 안전관리와 사고관리, 위생관리 사항 등에 대해 집중 점검 · 조치할 방침이다.

구천동관광단지와 무주덕유산리조트, 칠연계곡 등 여름철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피서지 주변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들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들이 함께 나서 31일까지 접객업소 종사자들의 개인위생을 비롯한 청결상태, 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등을 점검한다.

호객행위를 비롯한 바가지요금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을 믿고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이 기분 좋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쉬다 가실 수 있도록 안전 및 위생, 요금 등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외양 뿐 아니라 내면도 세계적인 으뜸관광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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