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벼 1모작 출수기를 중심으로 병해충 종합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벼 비래해충및 돌발성 해충은 발생되지 않았지만, 출수기 이후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조건, 즉 밀식하고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에서 병이 진전이 빨라진다.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벼 출수기 강우 시 많이 발생되는데,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병과 동시방제가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벼 먹노린재가 일부 출현함에 따라, 철저히 방제토록 해야 한다.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수기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농기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간을 ‘벼 병해충 관리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물과 현수막,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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