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삼성의 전장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3일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삼성 투자유치로 거론되고 있는 군산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전기상용차 글로벌 전지기지 구축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기차 관련 선도기업인 삼성의 전장산업 군산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전기차 분야 세계 1위인 중국 BYD사에 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미국의 하먼사를 인수하는 등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삼성의 전장산업 군산투자야 말로 실의에 빠진 군산 시민에게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정부는 군산이 회생할 수 있도록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군산공장 활용방안에 보다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조속하고 실질적인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날 건의사항을 청와대와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에 전달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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