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6일부터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이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점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도는 도내 14개 시군 중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3개 지역(전주, 군산, 익산)에 대해서는 민간단체 등과 합동점검에 나서고 다른 시군은 해당 지자체별로 자체점검을 벌인다.

그동안 도는 커피전문점과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홍보하고 계도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오는 6일부터 3주간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과태료 부과 조치보다는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계도와 단속을 병행추진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관계법령에 따라 진행하지만 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조치할 계획이다”며 “업주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시민의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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