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폐건전지·폐형광등의 분리배출 활성화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폐건전지-쓰레기봉투 교환사업’을 연중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폐건전지를 모아 환경과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240g에 쓰레기봉투 20리터 1매로 교환해 주고 있다.

올해 들어 7월말 현재 폐건지 2천850kg을 쓰레기봉투 1만1천875매로 교환해 줬다.

폐건전지는 분리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해 매립하면 수은, 망간 등 인체에 위험한 성분이 토양을 오염시킨다.

분리배출 된 폐건전지는 재활용 처리 과정을 거쳐 철, 아연, 니켈 등 금속자원을 얻을 수 있다.

폐형광등도 많은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인체에 해롭다.

또한, 부서질 경우 파편은 처리가 매우 곤란하다.

때문에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최대한 안전하게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원시는 환경과, 읍면동사무소, 아파트, 광고사, 조명기기관련업체에 폐형광등 수거함을 배치하여 폐형광등 수거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류장기 환경과장은 “시민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남원시의 환경을 지키고,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 물려 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쓰레기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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