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달 말, 남원시 총무과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폭염을 뚫고 온 그들은 무더위 속 기온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성용경 회장과 국제봉사단체협의회 오재명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각각 50만원씩을 기부하며 남원시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써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남원시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성용경씨는 국민행복지킴이 활동, 저출산 극복 및 고령화 사회 대비, 나눔의식 및 봉사정신 함양 등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재명 회장 또한 봉사와 나눔에 큰 가치를 두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봉사, 실천이 있는 봉사, 함께하는 봉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주민복지과 과장(강환구)은 나눔의 리더십을 보여준 두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큰 액수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여 시차원의 나눔문화 확산이 필요하며, 또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