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에 자리한 내장호(저수지)에서 멸종 위기의 동물인 수달이 발견됐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은 야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로 과거에는 전국 어느 하천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낙동강 하류 일부 지역과 지리산과 오대산 부근의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야간동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잠복하며 메기·가물치·미꾸라지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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