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몽골항공청(MCAA)으로부터 안전운항허가(MCAR-129)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안전운항허가(MCAR-129)는 몽골항공청이 신규취항을 앞둔 외국항공사에 대해 안전운항 기준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항공사에 발급하는 운항 허가증으로, 안전운항허가 획득 여부에 따라 노선 운항에 제한받을 수 있다.

이는 특히, 연속 운항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이스타항공은 이번에 정기노선이 없는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몽골 노선에 대한 운항허가를 받았다.

기간은 지난 2일부터 1년간이다.

연속 부정기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청주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르 부정기노선을 총 4항차 운항일정(지난달 27일, 31일, 이달 3일, 7일)에 이어, 10일, 14일, 17일, 21일, 24일 등 5항차에 대한 운항일 정도 추가 확정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정기노선 운항을 하는 항공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운항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몽골의 경우 정기노선이 없는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할 시 월 2회를 초과해 운항할 수 없으며 연속운항도 불가능해 부정기 노선 운항에 제한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안전운항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운항편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몽골의 관광개발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부정기 운항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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