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형 공간인 어울림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과거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웨딩홀로 사용되었던 공간에 조성되는 가칭)어울림센터의 명칭을 시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로 마련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빛과 소리, 공동체라디오방송국, 영화관 등으로 구성되는 통합플랫폼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관 ▲체력단련실 ▲장애체험관 ▲작은모임방 ▲유니버설디자인 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어울림센터가 조성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웨딩홀은 문을 닫은 후 수년간 시민들과 접촉이 단절되었던 곳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서 재탄생하게 됐다.

명칭공모 연령과 성별,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1인 1작품에 한해 공모가 가능하다.

시는 응모작에 대해 1차 예비심사와 직원 선호도조사, 2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롭고 신성한 명칭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 특성을 함축했는지 여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함 ▲어울림센터의 역할 및 운영 취지에 맞게 적절한지 여부 등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종 선정작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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