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올해 9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을 위한 사전신청이 84.3%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임실군(79.7%)과 전주시 (78.6%), 남원시 (88.0%) 등은 전북 평균신청률에 못 미치는 저조한 신청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청과 복지로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 온라인신청을 통해 아동수당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6만8천935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8%과 비슷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완주군이 93.5%로 가장 높고, 장수군 89.1%, 김제시가 86.5%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제시 만경읍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전신청이 100%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아동수당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아동수당 신청안내문 재발송과 통‧리‧반장 등의 협조를 통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신청홍보를 하는 등 적극적인 아동수당 신청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는 9월 21일 아동수당이 첫 지급되는 만큼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9월 초까지 신청해야 한다”면서 “누락자 없이 대상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수당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보호자의 대리인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갖고,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스마트폰 복지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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