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빅토리아 수련

순백의 하얀 꽃 밤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사진작가 유달영
순백의 하얀 꽃 밤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사진작가 유달영

빅토리아 수련은 밤에만 피는 꽃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로 빅토리아여왕에게 선물을 한데서 유래되어 ‘빅토리아 수련’이라 불린다.

첫날밤에 하얀 꽃이 피기 시작한 후 둘째 날밤에 꽃잎이 벌어져 분홍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마치 왕관처럼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고 하여 이런 모습을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이라 불린다.

이번 사진은 순백의 하얀 연꽃이 순수하고 우아한 그 고운 자태와 연잎의 가장자리를 둘러 싸안고 있는 가시에 빛 내림과 왕관처럼 보이는 수련의 모습이 그 아름다움이 더하기에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

빅토리아 연꽃처럼 우리네 삶도 순백의 순수함을 갖추고 또 내면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두 가지의 모습을 맘껏 펼쳐가며 살아갈 때 더욱더 보람찬 인생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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