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학생 50여명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기 전주를 찾았다.

전주시는 7일 전주향교문화관에서 TPO 공동회장인 김승수 전주시장과 신연성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 그리고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타이완 등 미주와 아시아지역 9개국 5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대학생 전주관광아카데미‘TPO K-CLIP 2018’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11일동안 이어진다.

전주시와 TPO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익산시, 임실군, 남원군이 공동 후원해 개최된 외국인 대학생 전주관광아카데미 ‘TPO K-CLIP 2018’은 TPO 회원도시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전주·전북지역 K-Culture를 보고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관광프로그램이다.

한국여행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위해 전주와 전북지역 전통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론과 실무적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수료한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개최도시 전주와 TPO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개막식이 열린 7일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해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K-Culture와 한옥·한지·한식 등 전주가 갖고 있는 한국적 브랜드에 대한 특강과 함께 판소리 추임새를 외국어로 배울 수 있는 한국 소리배우기를 진행하고 전주향교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 한국 전통교육시설을 탐방했다.

오는 16일까지 11일간 이어지는 외국인 대학생 전주관광아카데미 ‘TPO K-CLIP 2018’은 7일부터 11일까지 전주에서 교육을 받고 이어 군산과 익산, 임실과 남원 등지를 돌며 전북지역 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을 벌일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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