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위암으로 세상과 고별했던 영화배우 장진영 씨의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7일 우석대학교를 찾아 장영달 총장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쾌척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장진영 씨는 생전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으며, 투병 중에도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장길남 이사장은 2010년 3월 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여 원을 털어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장진영 씨가 생전에 펼쳐온 선행을 이어가며 소외된 환경에 있는 인재들을 돕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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