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골프장에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맹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25개 골프장의 잔디와 토양, 최종 방류수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28종)을 검사한 결과 법적 규제대상인 고독성이나 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에서는 해충이나 전염병 등 방제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맹ㆍ고독성 농약은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잔디용의 보통 및 저독성 농약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골프장에서 잔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독성 일반 농약(살균제)이 검출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