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공군 38전대와 협조해 폭염피해 밭작물 현장에 대해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농업용수 공급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옥서면 옥봉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군부대 1.5톤 제독차 2대를 이용해 긴급용수가 필요한 밭작물에 농업용수를 지원한다.

농기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국방부 탄약고 주변 30㏊에 이르는 밭의 농작물이 시들어가고 있어 38전대에 농업용수 공급 협조를 요청했다.

문은철 농정과장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관수가 어려워 농업용수가 필요한 현장에 응급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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