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명존중 문화 실천선언 및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을 8월 8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마을이통장 및 관계자등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기념행사는 김제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지역이장단, 민간기관 대표, 사회복지 및 정신건강 관계기관, 마을이통장 등이 참석하여 자살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김제시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 실천 선언’, ‘생명사랑 녹색마을 지정 현판 전달식’등으로 진행되었다.

민간기관, 지역주민, 종교계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실천 선언을 각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언하였으며,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미래병원장(권혁일)은 이 날을 기념해 자살예방사업 후원물품으로 폐농약용기 수거함을 37개마을에 각각 보급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자살현황조사에 따르면 13년간 OECD 국가 중 자살 1위로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하루 자살사망자수는 36명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 서도 자살자 중 약물 및 농약음독이 전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김제지역 내 농약 음독에 따른 자살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관내 농약사, 마트, 철물점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며,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을 통해 충동적인 자살시도를 사전에 차단하여 보다 능동적인 자살예방 대처를 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 설치에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올해 2018년에는 금구면 축령마을 등 37개마을 983개가 보급 설치, 총 1,184개 보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생명존중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8월 8일에 김제시청에서 ‘김제시 생명존중문화 실천 선언 및 생명사랑 녹색마을 지정 현판 전달식’을 진행하여 2018년 “자살 없는 건강한 김제시”를 만들고자 한다.

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약음독에 따른 자살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동적인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하여 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