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서
가맥콘서트-맥주병따기 다양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2018 전주가맥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등이 특별 후원하는 이번 전주가맥축제에는 가맥업체 24곳과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3일 동안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전의 가맥축제에서 전주가맥축제로 옷을 갈아입은 것은 물론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맥의 정체성·역사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추진위는 축제 첫날 오후 7시 30분 화려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맥콘서트, 맥주병 따기 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시민서포터즈의 의견을 반영한 7080 복고 분위기를 조성해 한여름 밤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가맥축제의 상징인 ‘맥주 연못’을 마련, 이에 하이트진로는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당일 생산한 신선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약 4천500상자 공급한다.

지난해 축제 참여 인원과 맥주 소비량을 고려해 올해 공급 물량을 추가 확대했다.

이외에 전북 투어패스 홍보관, 시니어 창업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관광상품과 제품 홍보도 병행하고, 축제기간 동안 병뚜껑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장내 미성년자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근 위원장은 “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민주도형 축제”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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