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중과 삼성전자 등 민간이 주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자발적 확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올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00억원을 투입해 50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늘어남에 따라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은 기반 구축형, 기초수준 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수준에 따라 예산 소진 시까지 2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제조현장 혁신 및 환경안전개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은 2천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소재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등은 우대한다.

아울러, 모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에 150명 규모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을 투입한다.

구축 후에는 중기중 및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교육,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지원,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 홈페이지(www.kbiz.or.kr) 사업공고를 참조하거나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02-2124-4372)이나 전북지역본부(063-214-6608)로 문의하면 된다.

강우용 중기중 전북지역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 강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 전북지역본부는 상생형 구축지원사업의 세부 내용 및 참여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3시 전북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