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가 손꼽아 기다려왔던 음력 칠월칠석(七月七夕,양력 8월17일)을 맞아 1년 만에 다시 남원 광한루원 오작교에서 뜨거운 포옹을 한다.

사랑의 고장 남원시도 시민, 관광객과 함께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축복한다.

바로‘견우, 직녀 오작교를 거닐다’는 특별 이벤트이다.

‘견우, 직녀 오작교를 거닐다’행사는 천상의 사랑과 지상의 춘향사랑이 만날 수 있도록 사랑하는 부부, 연인, 가족들이 손을 잡고 오작교를 거닐며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광한루원 오작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신관사또부임 퍼포먼스, 춘향ㆍ이도령 마스코트 안내, 건강상담소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백년해로를 기원한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시민들과 휴가철 관광객들이 광한루원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도록 광한루원을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남원시는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을 증진시키고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맞이 행사를 수시로 준비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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