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부실 급식
차량안전관리 소홀 불안 해소

“전북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의 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전북도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9일 ‘2018 부모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부모모니터링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이번에 8명이 신규로 추가 위촉됐다.

이로써 전북에는 25명의 모니터링단이 운영되며 부모와 전문가가 2인 1조로 오는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인 전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부실 급식, 차량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어린이집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9일부터 이틀간 추가 위촉과 양성교육도 실시한다.

모니터링 요소는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질 높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안전·급식·위생관리 등이다.

모니터링 후에는 전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전문적인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부모모니터링단을 위촉했으며 올해도 도내 600여 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건강·급식·위생 4개 분야를 모니터링 한다.

전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최근 어린이집의 사건들로 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이 증폭되고 있어 아동학대와 급식, 차량 안전에 대한 지표에 대해 꼼꼼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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