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폭염으로 인한 어류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지원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폭염과 고수온에 대비해 고창과 부안, 완주 등 도내 10곳의 내수면 양식어가에 지하수(관정) 개발을 지원한다.

이는 폭염 등에 취약한 노지와 축제식 양식장에 지하수를 공급해 어류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다.

연중 약 15~16도의 수온을 유지하는 지하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한파 등 기온 급변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하수 관정은 1일 100t 내외의 양수능력을 가진 중형급 관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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