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농생명등 6개 분야
도민 사업화 기초자료 활용

전북도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도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빅데이터 허브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문화관광, 농생명, 귀농·귀촌, 물류, 지역경제, 재해정보 등 6개 분야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은 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각종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 저장하고 연계해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생활과 밀접하고 활용가치가 많은 지역 빅데이터를 광역(도) 단위로 수집해 도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를 개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데이터는 공공기관의 정책 결정과 도민의 사업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화한 데이터도 제공된다.

앞서 도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와 소방차량 재배치’와 ‘제2차 전북도 장사시설 수급계획 수립’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가 사회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나 도민의 체감 지수는 아직 낮다”면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민이 좀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 창업이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빅데이터 허브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 원, 도비 5억 원의 총 10억 원의 예산으로 구축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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