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대 열기 상승··· 전북 표심 어디로?
여야 전대 열기 상승··· 전북 표심 어디로?
  • 김일현
  • 승인 2018.08.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 여론조사-권리당원 지지
이해찬 38.5%-김진표 38.2%
오차범위 내 접전 경쟁 치열
바른 손학규-정운천 격돌
권은희 경선행 최고위 확정

8.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 8.5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 이어 내달 2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도 전북 출신 현역 후보가 상위권에 랭크될 지 주목된다.

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에선 현역인 안호영 의원이 당선됐고,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선 정동영 대표-유성엽 수석 최고 등 도내 지역구 현역들이 지도부에 나란히 안착했다.

남은 건 바른미래당 당권에 도전하는 정운천 의원(전주을)의 성적표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와 20일 남은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 표심 향배가 관심을 모으는 등 전당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표심 향배는

더불어민주당의 8.25 전당대회의 대표 경선전을 10여일 남겨 놓고 전북 표심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해 온 호남권 표심의 향배가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등 3인의 승부에 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3인 중 전남 고흥 출신의 송영길 후보가 광주전남권에서 우호적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전북 표심이 누구를 향할 지가 관건이다.

전북 표심이 친노 좌장인 이해찬 후보로 갈 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원을 받는 김진표 후보로 향할 지 아니면 같은 호남권 출신인 송영길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 복잡하기 때문이다.

전북 표심을 얻는 후보가 당권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면 앞으로 세 후보간 전북 구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8.4 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에서 선출된 안호영 도당 위원장의 선택도 관심사다.

안 위원장은 위원장 경선에서 정세균 전 의장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송영길 후보와는 연대 동문이다.

이와 함께 이해찬 후보와는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 상임위를 함께 했다.

이 같은 여러 요인이 얽히면서 안호영 도당 위원장은 신중하게 본 경선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 대표 선거 관련, 민주당 지지자 1,056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선 이해찬 38.5%, 송영길 22.3%, 김진표 21.4%로 나타났다.1강2중 구도인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773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2명이 응답, 11.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전화 100%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통계보정은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 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며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나 이 여론조사에 대해 김진표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결과 실제 선거에서 40%의 비율이 반영되는 권리당원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진표 후보가 3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해찬 후보는 36.6%, 송영길 후보는 1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비당원에 대한 적용비율을 감안해 적용한 결과 김진표 후보 18.0%, 송영길 11.0%, 이해찬 후보 20.6%로 나타나 김진표 후보와 이해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당권 도전 주목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대표-최고위원 본경선에서 전북 전주을 지역구의 정운천 의원이 현역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인지가 관심사다.

바른미래당은 9.2 전당대회에서 대표 1명,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 중 여성몫 최고위원으로는 권은희 전 의원이 신용현 의원을 누르고 본경선에 진출함에 따라 권 전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당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6명의 후보를 선출했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원 ARS 투표 결과 정운천 후보 등 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본경선 기호로 보면 1-하태경, 2-정운천, 3-김영환, 4-손학규, 5-이준석, 6-권은희 후보 등이다.

1인2표제를 실시하는 본경선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여론조사 25%가 합산된다.

바른미래당 안팎에선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바른정당 출신 후보의 강세로 풀이하고 있다.

총 6명의 본선 진출자 중 정운천,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등 4명은 바른정당계로 분류되고 국민의당 출신은 손학규, 김영환 두 후보다.

본선에선 손학규 후보와 정운천, 하태경 후보 등의 격돌이 예상된다.

손학규 후보는 국민 인지도 및 정치적 경륜이 강점이며 정운천 후보는 저돌적 파이팅과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득표에 긍정적 요인이다.

부산 출신의 하태경 후보는 보수 이미지가 강하다.

한편 정운천 후보는 지난 해 바른정당 탈당설이 돌았지만 ‘따뜻한 보수를 살리겠다’며 잔류를 선언한 뒤 바른미래당으로 통합, 보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