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시장’과 ‘완주삼례시장’에 청년몰이 신규 조성되고 ‘군산공설시장’에는 청년몰이 더욱 확장된다.

 12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청년상인육성 및 특성화시장 지원사업 추가 공고’에 따라 진안고원시장과 완주삼례시장이 청년몰 신규 조성사업부문에, 군산공설시장이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4개 시장이 선정된 가운데 도내에서만 3개 시장이 선정된 것으로, 신청 시장 발굴부터 전국 심사에 대비한 현장평가 진행, 선정 필요성 설명 등 전북중기청의 전략적 접근과 다각적인 노력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청년몰 신규 조성 사업에 선정된 2개 시장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 점포와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 등 기반조성과 창업교육 및 점포체험, 마케팅 및 홍보 등 지원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랜드마크로 육성된다.

예산은 시장당 15억원~30억원(국비 5: 지방비 4: 자부담 1)으로, 상권 활성화에 따른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설시장의 경우 공통마케팅, 홍보, 청년상인 교육 등 청년몰 활성화 지원과 각 부처 협업 및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고객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노브랜드몰, 작은 도서관, 작은 영화관, 창업보육실 등을 지원, 청년상인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사태 등의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다.

김광재 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과 활성화 및 확장지원은 청년몰과 청년상인을 통해 전통시장에 젊은층의 고객들을 유입하고 지역명소로써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이 이번에 도내에서 3개 시장이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장에서 청년몰 조성과 활성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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