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가 14일 전주신일교회 ECM 문화센터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가 운영하는 K-History 2H 핵심인력양성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영화제는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지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진행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독립 광복과 관련된 국내외 2개 작품이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작은 ‘동주’로 일제강점기에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이어서 폴란드 작 ‘카틴(Katyn)’이 상영된다.

영화 ‘카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2만 2,000여 명의 폴란드인을 총살하여 매장한 ‘카틴숲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폴란드 독립 100주년째 상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화제는 총 6시간 동안 진행되며 150명 선착순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전주대 이상균 교수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또, 쉽게 역사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재밌는 영화를 관람하며 역사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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