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내 전주중앙초등학교 정문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전통 한식 목재문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중앙초등학교의 담장을 한옥형으로 설치한데 이어 학교 철재 정문을 한식 목재문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목재문은 전통성 확보 차원에서 디자인에서부터 재료 확보, 제작·설치 등에 이르기까지 한옥전문가인 대목장, 전주시 한옥조전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쳤다.

새로운 정문 설치는 학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방학기간인 8월 중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정문이 고풍스런 한식 목재문으로 교체되면 한옥형 담장, 능소화 등과 어우러져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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