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께 남원시 죽항동 한 하천에 A군(12) 등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어린 아이가 물에 떠내려간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한 시민에 의해 A군은 구조되고 있었으며, B군(12)은 하천 한가운데서 오가지 못하고 있었다.

B군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지만 A군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구급대원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다행히 A군의 호흡은 돌아왔다.

병원으로 이송된 A군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B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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