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미리내가게 2호점부터 6호점 지정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미리내 가게 참여 매장은 남양세탁소(대표 서영훈), 또봉이 통닭(대표 김연순), 빵굽는 정든마을(대표 박희란), 우량축산(대표 윤지문), 인피니트(대표자 김진희)다.

이서면은 지난 4월 행정복지센터 로비를 이웃이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 내 작은 카페(CS-101)를 미리내 가게 1호점으로 지정했다.

카페를 찾는 지역주민들은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하는 누군가를 위해 가격을 미리 낼 수 있다.

이번에 지정 된 미리내 가게들은 각 매장 대표들이 무엇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주영환 이서면장은 “미리내 가게에서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낯선 이에게 선의를 베풀 수 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미리내는 운동에 참여해 쿠폰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내 가게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마시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를 모델로 하고 있다.

이서면의 미리내 가게가 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회비나 후원금이 필요하지 않고 나눔의 대한 실천의지가 확고한 매장 대표님들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서 이서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서면에서는 추후 미리내 가게 네트워크를 구성해 새로운 나눔 문화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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