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이 국내 최초로 가공 완제품을 필리핀에 수출한다.

이번에 하림이 필리핀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용가리치킨’을 비롯해 ‘치킨 너겟’, ‘치즈스틱’, ‘삼계탕’ 등이다.

하림 제품은 지난 7월 말 통관을 완료 했으며, 마닐라를 비롯한 필리핀 대도시를 중심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써 하림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하림은 본격적인 제품 판매와 함께 필리핀 내 지역신문 광고 및 매장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하림 관계자는 “필리핀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즉석 식품과 수입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며 “필리핀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 1995년 처음 일본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후, 미국과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