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송-천서-천년초 3개소
시행계획수립 이달중 착공
주민-방문객 체험장 활용
환경 등 지역특화발전 도모

익산시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던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3개 소(다송·천서·천년초)에 대한 시행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

총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되는 다송권역 종합개발사업은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정헌율 시장이 직접 나서 종중을 설득해 실마리가 풀리게 됐다.

시는 다목적실, 공동급식소(체험관), 카페, 전시장, 동아리방 등을 갖춘 활성화센터를 조성, 주민 문화 복지 및 방문객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관 개선을 위해 매화동산을 조성하고, CCTV 설치 등 주민 편의및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천서권역 종합개발사업은 총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활성화센터에는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주방, 야외 운동시설 등이 도입되고, 문화복지 시설과 운동 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담월쉼터 및 마을회관 4개 소를 비롯한 마을진입로 등을 정비,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천년초 권역은 천년초(선인장)를 테마로 총 4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천년초 체험관에는 공동 작업실, 세미나실, 소모임실,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천년초 체험관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천년초 비누, 천년초 즙, 천년초 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천년초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웅포·함라·용머리 3개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완료 운영 중에 있으며, 미륵산권역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 별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을 오는 2019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은 부지 확보 어려움과 지역 주민 간 갈등을 극복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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