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개복동 예술의거리서
숙박비 지원 음향-조명 등 제공

거리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끼를 발산하는 무대인 전국 버스킹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군산에서 펼쳐진다.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Buskers in Gunsan season6’으로 오는 25일 오후 3시 개복동 예술의거리에서 예선이 펼쳐져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어 26일은 오후 3시에 근대건축관 뒤 백년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결선이 진행되며,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고, 각종 음향과 조명, 전력 등 기본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회결과 대상은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는 음악분야와 현대무용분야 등 다양한 거리예술가로 활동하는 버스커즈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재 버스킹 공연팀을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은 군산시민예술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자신들의 공연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gsartzone@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박양기 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예술인들에게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 문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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